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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전남친 의한 폭행·협박·착취 피해 고백
사이버 렉카 유튜버 세력 다툼 과정에서 제기된 폭로
"쯔양 지켜주려 했다" "난 몰랐다" 해명에도 비난 폭주
"어떤 협의도 없이 녹음파일 공개…쯔양,2023 kbo 도루 1위무기력한 상태"
"내가 허락받고 방송해야 하냐…까불지 말라" 위협까지

[서울=뉴시스]유튜버 '쯔양'.(사진=쯔양 채널 캡처) 2024.07.11.*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1000만 먹방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에게 수년간 착취·폭행·협박 등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지난 11일 새벽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실시간 방송을 진행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에게 4년 동안 폭행,협박을 당하고 벌어들인 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이 과정에서 불법 촬영도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지옥 같았던 일들이 있었다"며 "(전 남자친구는 제) 방송이 커져서 잘 되니까 소속사를 만들고 부당한 계약도 했다.그 계약서마저 안 지켰다"고 밝혔다.

쯔양 측은 폭행과 협박이 자신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까지 확산되자 A씨에 대한 고소·소송 등 민형사상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고소인이 피고소인이 사망하면서 형사 사건은 불송치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쯔양의 법률대리인은 전 소속사에서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최소 40억원이지만 이 중 일부만 회수했다고 전했다.

유튜버 구제역(사진 : 구제역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쯔양이 자신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고백하게 된 것은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세력 다툼이 계기가 됐다.

쯔양은 자신의 아픈 과거가 알려지지 않길 원했지만,2023 kbo 도루 1위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카라큘라,구제역,2023 kbo 도루 1위전국진 등이 폭로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구제역과 카라큘라,전국진 등이 대화를 나눈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몇몇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세연의 운영자 유튜버 김세의는 "카라큘라,전국진,구제역 이들이 렉카 연합으로 한몸"이라고 말했다.

'정의 구현' '참교육'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타인의 아픈 과거를 이용해 협박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대다수 누리꾼들은 비판의 메시지를 내놓는 모양새다.

이에 카라큘라는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구제역은 "쯔양님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금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이들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이달 12일 오후 기준 구제역(19만2000명→17만8000명),전국진-주작감별사(23만5000명→22만9000명),카라큘라 미디어(129만명→117만명) 등 내림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검찰은 쯔양에 대한 유튜버들의 공갈 혐의 고발 사건 고소장을 접수하고,2023 kbo 도루 1위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당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댓글.(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렉카 유튜버들은 잇따라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내놨지만 이후에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보다는 책임을 회피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에서 5500만원을 받은 사실과 관련해 다른 유튜버들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중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2억 받아야 될 것 같은데" "이거 터뜨리면 쯔양 은퇴해야" 등 음성 기록에 남아 있는 자신의 발언과 배치된다.

카라큘라는 해명 영상에서 "저는 쯔양과 관련해 구제역이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저는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부정한 금품을 받은 적도 요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는 과거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쯔양 소속사에서)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라" 등의 발언을 한 적이 있어 쯔양이 협박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묵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가세연과 카라큘라,구제역은 아직까지도 폭로전을 이어가며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쯔양이 언급된 통화 녹음 파일 등이 공개되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12일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방송 이후 저와도 연락이 어려울 정도로 거의 무기력한 상태로 많이 힘들어한다"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다 보니 그거 자체가 매우 버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또 "사건이 종결된 지 1년 이상 지났고,이걸 공개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면서 "사전에 어떤 협의 없이 유튜버 구제역 등의 녹음파일이 공개됐고,우리 입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사실관계가 좀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번엔 음성 파일을 최초 공개한 가세연이 불쾌한 심기를 표출하며 쯔양 측을 위협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유튜버 김세의는 12일 가세연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지금 굉장히 열받고 있는데 까불지 마시길 바란다"며 "내가 당신 허락을 맡고 방송해야하냐"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그렇게 잘났으면 왜 뒷돈을 줬냐.뒷돈 받은 사람도 문제지만 뒷돈 준 사람도 본인이 구리니까 뒷돈 준 것 아니냐.내가 취재를 안 했을 것 같냐.내가 배려하고 있을 때 까불지 마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모코로 출신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켄자 레일리(Kenza Layli)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우승자가 됐다.인플루언서 플랫폼 팬뷰(fanvue)는 8일(현지시간) '세계 AI 크리에이터 어워드(WAICAs)' 우승자로 켄자 레일리를 선정했다.(사진 : 켄자 레일리 인스타그램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여성 인플루언서가 우승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켄자 레일리(Kenza Layli)는 8일(현지시간) '세계 AI 크리에이터 어워드(WAICAs)' 우승자를 칭하는 '미스 AI 2024'로 선정됐다.

이번 WAICAs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로 기록됐다.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켄자 레일리는 1500명의 지원자와의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했다.이 AI 휴먼을 만든 개발자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켄자 레일리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에 대해 "나는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지만,2023 kbo 도루 1위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표했다.

[서울=뉴시스]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40·이병건)의 딸을 향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침착맨 측은 글 게시자에 대한 강경 대응의 뜻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34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침착맨 딸을 대상으로 칼부림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아울러 같은 달 10일 해당 커뮤니티를 압수수색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침착맨의 법률 대리를 맡은 이혜윤,정소영 법무법인 영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침착맨님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다"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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