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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된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승진시키자 안팎에서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최근 정기인사에서 음주 측정 거부로 경찰 조사를 받는 A씨를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과장급 자리에 임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쯤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 거부는 정직 이상의 중징계 사안이지만,2017 아시안컵 농구남원시는 본인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일단 인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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