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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구글 싱가포르 사무실에서 만난 이상현 구글 플랫폼 및 디바이스 정책 부문 글로벌 디렉터는 "구글은 개발자와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자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만큼 중간에서 이해관계를 잘 조정해야 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웹툰 창작자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게 교두보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뒤 국내 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협회는 구글이 가진 글로벌 연결고리를 국내 웹툰 창작자와 실행력 있게 이어주길 원했고,바젤 대 ogc 니스구글은 이에 응답하는 차원에서 최근 글로벌 웹툰 플랫폼 '대시툰'과 협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추진하기도 했다.
구글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글로벌 인구의 50%를 차지한다.또 전 세계 청소년층의 60%가 아태 지역에 거주한다.구글은 아태 지역이 10년 내로 전 세계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차지하는 GDP(국내총생산) 비율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파트너십 측면에서 볼 때 아태 지역과 한국은 구글에 있어 중요한 지점이다.
구글은 창작자가 돈을 벌 때 플랫폼도 같이 수익을 내는 구조인 만큼 창작자를 위해 생성형 AI(인공지능)인 '제미나이'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제미나이로 창작자가 더 쉽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구글플레이에 업로드할 수 있게 하고 있다.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올리면 키워드를 추천해 준다든지 웹툰 설명을 생성형 AI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구글은 중소 창작자들을 위한 수수료 인하 정책도 시행 중이다.현재 전체 개발자 중 3% 해당하는 개발자에게만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97%는 앱 배포나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모든 개발자 혜택을 무료로 누릴 수 있게 하고 있다.구독 서비스 모델의 경우 수수료가 15% 이하로 책정돼 있고 기업 형태를 구분하지 않고 매출 100만 달러까지 15% 이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한국은 수출 경제가 활성화된 만큼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가 확실히 강하다"며 "70~80년대 수출 경제로 대한민국이 발전했듯이 이제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웹툰은 모바일 환경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쉽고 빠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다.K팝,바젤 대 ogc 니스K드라마,바젤 대 ogc 니스영화 그다음은 웹툰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