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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방향 기자간담회…체감복지 확대·도민 안전 강화 등 9가지 제시
"부울경 합쳐 수도권 대응해야…지사직 연임 여부 언급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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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24일 "지난 2년,피오렌티나 대 인테르 통계어려운 경남 경제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후반기 2년은 재도약한 경제를 발판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민선 8기' 경남지사 취임 2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먼저 지난 2년 성과와 후반기 도정 방향에 대해 10여분간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그는 무역수지 20개월 연속 흑자,수출증가율 전국 1위,역대 최대 9조3천억원 투자유치(2023년),고용률(63.2%) 역대 최고,실업률(1.8%) 역대 최저 등을 지난 2년간 성과로 제시하며 민선 8기 출발 때보다 경제지표가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좋아진 경제 성과가 경남 위상을 높였고,주민생활 만족도 개선,도정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박 지사는 후반기엔 경제 재도약 성과가 도민 행복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생애주기별 체감복지 확대,도민 건강·안전 강화,소외 없는 통합 복지,노동과 삶의 조화,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환경 조성,여유·활력 있는 도민 삶 보장,피오렌티나 대 인테르 통계미래인재 양성,관광·서비스·미래전략산업 육성,균형발전 등 9가지를 후반기 도정 방향으로 꼽았다.
박 지사는 프레젠테이션 후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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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사천시에 최근 창원대학교가 우주항공 캠퍼스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경남도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 단과대 설립을 조건으로 글로컬 대학 지정을 받았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은데 갈등 요인이자 중복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 4대 전제 조건으로 자신이 제시한 주민 의사 존중·신중한 추진·연방정부 산하 지방정부급 자치권 보장·울산시 참여를 다시 한번 거론하면서 "경남,피오렌티나 대 인테르 통계부산,울산은 원래 한식구,한집안이다.살림이 좋을 때는 분가(分家)도 가능하지만,지금은 모두 어렵다.합쳐서 수도권에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지사는 최근 경남도가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가 산청군 단일 노선안을 제안한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자치단체끼리 합의 없이 여러 곳에서 케이블카를 해달라고 해 환경부가 곤란해한다"며 "경남만큼은 한곳으로 모으기로 해 산청군 노선으로 정했다.경남처럼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전남,전북이 어떻게 할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지사직 연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직 깊이 고민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자치단체장 선출은 도민 입장,정당 입장 등 정치적 변수와 큰 관련이 있다"며 "지금과 지방선거가 있는 2년 후 여러 가지 변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이 시점에서 한다,안 한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