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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로 붙잡혀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하자마자 바로 자동차 4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또다시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승용차 4대와 자동차 번호판 2개를 훔친 40대 초반 남성 ㄱ씨를 지난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습절도),쾰른 대성당도로교통법(무면허 운전),쾰른 대성당자동차관리법(자동차번호판 위조 등)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ㄱ씨는 차량 절도 등으로 지난달 22일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동종 전과자였다.그는 출소 2주 만인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북권 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문이 열려 있는 차는 사이드 미러가 접혀 있지 않다는 점을 노려 승용차 4대를 훔쳐 몰고 달아났다.ㄱ씨는 이미 앞선 범죄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ㄱ씨는 경찰에 붙잡힐 것을 대비해 또 다른 차 2대의 번호판을 훔친 뒤,일부 글자를 유성펜으로 위조해 훔친 차에 바꿔 달고 운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9일‘자신의 차량을 다른 사람이 몰래 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피의자를 추적하던 중,11일 오후 2시37분께 다른 사람인 척하며 도주하던 ㄱ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ㄱ씨가 집 주변과 공원 주차장에 숨겨둔 승용차 2대와 위조된 번호판을 압수해 원래 주인에게 모두 돌려줬다.다른 승용차 2대는 원래 주차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원래 주인들에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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