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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광복절 앞두고 최초 공개
한일관계사료집·한말 의병 관련 문서
"자주 독립 의지 보여주는 귀한 유산"
"독립운동가의 인장이 찍힌 역사서를 기증하고 싶다."
올해 초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전화가 걸려왔다.지긋한 목소리로 말문을 연 건 미국에 거주하는 홍영자(83)씨였다.지난해 8월 별세한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한일관계사료집(韓日關係史料集)'을 어떤 조건도 없이 한국에 보내고 싶다고 홍씨는 말했다."남편이 1970년대 초에 중국 동포들에게서 선물로 받았고,귀한 책으로 여겨 평생 고이 간직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