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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류 등을 전달하러 구미시의회 2층 복도를 지나던 로봇 주무관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습니다.
몸체가 심하게 파손됐고 그대로 작동을 멈췄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시청 직원은 "로봇 주무관이 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스스로 계단 아래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로봇 주무관은 2023년 8월 구미시 '1호 로봇 공무원'으로 임명돼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로봇산업을 육성하려는 구미시가 첨단 로봇 기술을 공공행정 분야로 확대하는 시도였습니다.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까지 부서 간 우편물과 행정 서류를 배달하고,쿨리발리 이적료몸체의 달린 커다란 LCD화면으로 다양한 시정 소식을 시청 방문객들에게 전했습니다.
시청과 시의회 구석구석 위치를 기억해 놓고(매핑)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을 누비며 동료 공무원들을 도왔습니다.
한 구미시청 직원은 "바쁘다 보면 문서 같은 걸 놓칠 수도 있는데 (로봇주무관이) 잘 전달해 주고 해서 직원들 사이에서 반응도 좋았다"면서 "사람이 있거나 장애물이 있으면 잘 피해 가고 하는데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구미시는 로봇을 제작한 업체와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