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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올해 하반기 음악 사업의 키워드를‘글로벌’로 잡고 관련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는 16일 음악 부문에서의 초대형(메가) 지식재산(IP) 기획과 가수들의 세계 투어,호주축구해외앨범 발매 등 글로벌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카카오엔터는 영국 엔터기업 문앤백(M&B)과 손잡고 만든 영국 보이그룹을 하반기에 데뷔시킨다.이 그룹은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SM엔터의 음악·가수 기획 노하우 등이 합쳐 만들어낸 프로젝트 결과물이다.영국 보이그룹임에도 백일간 서울에서 머물면서 K-팝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이 과정은 6부작 TV 시리즈‘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에 담겨 BBC원과 BBC 아이플레이어에서 방영된다.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 가수들은 미국과 아시아,유럽 등 세계 무대를 돌며 팬들을 만난다.먼저 아이유가 이달 미주투어에 나선다.이달 15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애틀랜타,워싱턴,호주축구로즈몬트,호주축구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LA) 등 6개 도시를 차례로 돌 예정이다.오는 9월 21∼22일에는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걸그룹 아이브는 다음 달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다.일본 서머소닉에도 참여한다.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다음달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고 9월에는 일본 도쿄돔을 찾는다.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세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한다.이달 19일 일본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지버리쉬’를 발매하고 하반기에 아시아와 미주,유럽을 돌며 현지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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