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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골퍼 박세리 씨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과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 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회의실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소 건을 부녀 갈등과 별도로 봐야 하느냐' 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무관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박 씨는 "가족이니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선 조용히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채무를 한 번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관계가 올라오는 식이었다.그러다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됐다"며 "아버지와 전혀 소통하거나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이 사건이 있은 후부터 전혀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씨는 아버지와의 갈등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2016년도에 은퇴하고 나와서 한국 생활을 하면서 개인 활동을 많이 했는데 그때부터 이런저런 상황들이 수면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문제가 한두 가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11일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 측 김경현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새만금테마마을 국제골프학교 개발사업 참가의향서의 진위 확인 요청이 들어왔다"며 "요청을 받고 위조서류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재단은 성질상 영리법인이 될 수 없고 영리사업을 할 수 없다"며 "박준철 씨는 재단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재단에서 어떠한 역할이나 직책도 없고 업무도 수행한 적이 없다.재단은 박준철 씨의 업무를 공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의향서를 재단 측에서 작성한 적이 없어서 사실 확인만 해줬는데 추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법률 자문을 받는 과정에서 법적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사회 소집과 의결 절차를 거쳐 경찰에 고소를 진행했고 최근 검찰에 송치돼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친이 위조한 인장과 실제 박세리희망재단의 법인 인감을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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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를 줄이는 차단막을 띄우거나 성층권에 미세한 입자를 뿌려 햇빛을 반사시키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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