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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 '한국전쟁 74주년 추모행사'를 계기로 한국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준공식에는 정연두 주 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베야짓 유묵 튀르키예 참전협회장,야구 파울지역아흐멧 쿠루마흐뭇 튀르키예 육군 4군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공원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도심에 약 1만㎡(약 3100평) 규모의 크기로 1973년 조성됐다.공원에는 불국사 석가탑을 본떠 만든 9미터 높이의 한국전쟁참전기념탑이 서 있고 탑 벽면에는 한국전 전사자 72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해 9월 공원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주 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관을 비롯해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앙카라 문화재 보존위원회 등 현지 정부 부처와 협의했다.
참전기념탑은 헤리티지 보존 차원에서 존치하고 오염·파손 부위를 교체했다.또 공원 담장과 벤치·캐노피 등 휴게시설을 마련하고 바닥 포장은 내구성 높은 트래버틴 대리석으로 교체했다.관리실은 한국식 한옥 건물로 재탄생했다.한국식 팔각정도 새롭게 들어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축 관리실과 팔각정은 경북 문경에서 제작해 현지 운송했다"며 "국내 목공 전문가 6명이 함께 이동해 2주간 직접 설치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 단장을 계기로 한국공원을 찾는 현지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튀르키예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