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청산도호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밤사이 매우 많고 강한 비가 내리며 대구·경북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34분께 군위군 의흥면 하수구 역류로 인한 안방 침수로 주민 1명을 구조하는 등 비 피해로 인한 신고 60건이 대구에서 접수됐다.
세부 출동 현황은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인명구조 1건,배수 지원 12건,안전조치 47건 등이다.
대구 지역은 침수 우려로 인해 숙천교 하단 200m,금강 잠수교 200m,오목천 잠수교 70m,대림교지하도 50m,구지 가산교차로 100m 등 교통 통제도 진행 중이다.
경북은 지난 7일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주택 침수 등 73건,토사낙석 25건,슬로시티 청산도호도로장애 64건 등 안전조치 224건,슬로시티 청산도호인명구조 16건,슬로시티 청산도호34명 등의 소방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비는 10일 밤에 차차 그치겠고 울릉도·독도는 10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