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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속리산 알몸 마라톤대회 / 사진=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은 오는 7일 속리산에서 알몸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해발 430m 위에서 말티재 꼬부랑길 비포장 코스를 달리며 힐링할 수 있는 이색 마라톤 대회입니다.
전국에서 5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5㎞와 10㎞ 2개 코스를 질주합니다.
남성은 무조건 상의를 탈의하고,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울버햄튼여성은 반소매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어야 참가할 수 있습니다.
보은군은 코스 주변에 얼음 음료와 과일 등 다양한 간식을 비치해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하는 보은군과 명품 둘레길인 꼬부랑길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는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솔향공원∼속리터널 10㎞ 구간에 새로 조성된 탐방로로,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울버햄튼경사가 완만하고 바닥이 마사토로 이뤄져 산악 마라톤 코스로 각광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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