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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특위,29일 2차 회의 열고 투쟁 방향 결정
의대교수들,내달 하루 동시 휴진 여부 주목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시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 등으로 구성된‘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3시 비공개 제2차 회의를 갖는다.
앞서 올특위는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열고,이날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정부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의대 교수 내달 하루 동시 휴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들의 휴진 움직임이 주춤한 가운데,전날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내달 하루 휴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의료계 집단 휴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대·연세대·울산대 등 약 20개 의대가 속해 있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를 열고 내달 26일 하루 전국 의대 교수들이 동시에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휴진을 준비하려면 진료 일정 조정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29일 올특위에서 많은 부분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의비는 올특위 2차 회의에서 의대 교수 내달 하루 동시 휴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의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및 처분을 '철회'가 아닌 '취소'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정부가 인정하는 전공의 사직 시점도 정부가 수련병원에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를 발표한 6월이 아닌 애초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2월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현행 지침상 수련을 받던 도중 그만 둔 전공의는 1년 이내 같은 진료 과목,월드컵 상의 탈의 녀같은 연차로 복귀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사직이 인정되는 시점에 따라 복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올특위 회의에 전공의들과 의대생이 참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공의들은 올특위 출범 전부터 범의료계 협의체 불참 의사를 밝혀왔다.의대생들은 올특위 출범 직후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올특위는 전공의·의대생 단체가 모두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월드컵 상의 탈의 녀향후라도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 두고 운영하기로 한 상태다.
앞서 의협은 전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의대생들과 소통을 시도했다.채동영 의협 홍보이사는 "의협이 전공의들을 해하려고 한다는 오해가 있는 것 같아 풀고자 한다"면서 "의협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하면 전공의들도 충분히 오해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또 "전공의가 올특위에 들어오느냐 마느냐는 결국 들어올 필요성을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