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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이효리가 제주살이 11년 만에 다시 서울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4일 풀무원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의 '광집사'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광희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포르투갈 월드컵 예선이효리는 "드디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이제 올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앞으로 유튜브 활동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그는 "요즘에는 연예인보다 비연예인이 더 인기가 많더라.인플루언서들에게 카메라가 더 붙는 것을 봤다"며 "예전엔 이효리 신드롬이 있었는데 요즘은 콘텐츠 홍수다.시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활동이라는 게 옛날 같지는 않을 것 같다.유튜브를 해야 하나 생각도 한다.(유튜브를) 한다면 뭘 해야 하나.이제 이런 유튜브 초대석도 너무 많고.브이로그도 너무 많아 식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한다면) 거리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는 대민 방송을 너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특히 2017~2018년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1·2'을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효리네 민박 방송 기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제주 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가 6000억원에 달하고,포르투갈 월드컵 예선취업자 수도 86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방송 후 자택 위치가 노출되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어 무단 침입 등 사생활 침해 문제가 됐다.이에 2018년 JTBC가 집을 매입했고 이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제주의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