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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혁신 방해 않을 것"
SEC 위원장 후보군도 벌써 거론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조 바이든 정부 규제에 지친 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베팅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원금 모집 행사 저녁자리에서 한 번에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지불할 정도로 적극적이다.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측이 트럼프가 가상자산 지지자이고 트럼프가 당선되면 가상자산 시장의 혁신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면서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에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을 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블록체인 기업 리플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CLO) 등 미국 가상자산 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발언에 크게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상자산 업계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마음이 기운 것은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규제에 지쳤기 때문이다.겐슬러 위원장의 SEC는 가상자산 기업은 물론,블랙 잭 용어 추천가상자산 거래소까지 옥죄면서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가로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리플의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 때문에 소송 비용으로만 1억 달러(약 1385억 원) 이상을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측은 가상자산 업계의 이같은 니즈를 파악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 가상자산 정책을 펼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실제로 미국 정치자금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현재 최소 16명의 전직 트럼프 행정부 관리가 가상자산 업계를 위한 로비 활동을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벌써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SEC 위원장으로 지명될 수 있는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여기에는 트럼프 정부 시절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지낸 J.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와 히스 타버트도 포함된다.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SEC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에서 CLO로 일하고 있는 댄 갤러거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 캠프의 친 가상자산 업계 행보를 백악관에 알리고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백악관측은 CNBC에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부 관리들과 가상자산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