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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해외 투자 유치 절차 등을 거쳐 연말부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찾은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지금까지 나온 물리탐사 자료를 보면 탐사는 해봐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검증도 충분히 받았다"면서 “지질탐사를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 장관은 "지금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는 희토류 등 자원 문제 때문에 자국 영해 내에서 이런 개발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 외교 이후 조금 문제가 생기면서 거의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에 좋은 호재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지금 발견된 유망구조에서는 최대한 합리적으로 탐사·시추는 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해외 투자 유치 성과에 대해서는 "석유공사가 발표한 것처럼 여러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관련 자료를 공유하면서 실제 어떤 식으로 투자할지 구체적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일 3국은 이번 산업장관 회의를 계기로 역내 경제안보 및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3국 간 협력을 민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3국 경제단체 주도로 한미일 재계회의를 발족할 계획이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이뤄지는 것이다.
안 장관은 “경제단체에서 주관하는 한미일 재계 회의도 있고,한미간에는 반도체와 청정에너지,러시아 월드컵 선발첨단산업 같은 경우 표준과 관련된 분야의 민관 협력 포럼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반도체) 공급망이라든가 첨단기술 협력,러시아 월드컵 선발통상 현안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다 다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