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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온라인에 유포된 아동성착취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한 국제대응 플랫폼을 구축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과 다른 회원국 간 아동 성착취물 삭제·차단을 상호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아이나래’(InaRAE·International Response Against Exploitation)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회원국에서 제공한 합법·불법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URL) 목록을 등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요코하마fc아동성착취물이 게시된 문제 사이트를 아이나래에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를 규제하는 국가명과 불법 사이트 여부를 즉시 표시해 준다.
아동성착취물이 게시됐으나 사이트 자체는 합법이라고 표시되면 사이트를 규제하는 회원국을 지정해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다.불법 사이트는 회원국 전부에 해당 사이트의 URL 차단을 요청하게 된다.요청을 받은 회원국은 자국의 절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국제 사회에 아동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국제연대 필요성을 제언하고 삭제·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현재까지 네팔,요코하마fc대만,요코하마fc싱가포르,요코하마fc인도네시아,요코하마fc태국,요코하마fc아랍에미리트(UAE)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미국 아동실종학대방지센터(NCMEC)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경찰청은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아세아나폴(아세안 지역 경찰협력체) 실무회의에서 아이나래 안건을 발표해 모든 아세안 국가의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이나래를 매개로 한 국제연대 강화를 통해 피해자의 잊힐 권리가 실질적으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