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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니클로' 쉬인,실력 도박성수동 침공…무신사·에이블리 정조준[앵커]
알리 테무에 이어 초저가로 무장한 중국계 패션 기업 쉬인이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서울 성수동에 첫 팝업 매장을 열며 국내 패션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빽빽하게 걸려있는 옷 사이를 바삐 헤집습니다.
티셔츠 한 장에 8000원,실력 도박원피스는 단돈 2만 원 대로 일반 보세 의류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이황정 / 서울시 은평구 : 온라인으로 보면 직접 만져보거나 재질을 확인하기가 조금 사진상으로는 힘든데 이렇게 오프라인 팝업 같은 데에서 직접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좀 괜찮은 것 같아요.]
쉬인은 지난해 순이익만 2조 7천억 원을 올리며 글로벌 패션기업 자라와 H&M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패션업체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쉬인은 전반적인 패션업계 부진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는 2030 여성패션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수 기준 국내 1위 에이블리는 출범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실력 도박무신사의 온라인편집숍 29CM는 상반기 거래액이 56% 급증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에이블리 같은 (보세) 패션 전문 인터넷 쇼핑몰들이 1차적으로 직타격받을 거 같고요.2차적으로는 무신사 등 한국의 모든 패션 소매업체들이 영향권에 있다….]
중국 패션 공룡의 등장으로 K패션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알리,실력 도박테무와 마찬가지로 유해물질과 같은 제품 신뢰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