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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월드컵 예과거 허웅과 팬이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년 전 허웅과 팬 A씨가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DM이 확산했다.
허웅은 A씨에게 선물 받은 샤넬 미스트를 언급하며 "뿌리는 거 안 좋아.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투정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는 A씨가 "이럴까 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나 지금 원주인데 오늘 뭐 줄 거 있다"고 하자,월드컵 예허웅은 "놓고 가렴"이라고 답했다.
A씨가 강원도 원주까지 허웅을 응원하기 위해 갔는데도,허웅은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말이라도 직접 못 받아서 아쉽다고 하지" "저게 팬한테 하는 말이라고?" "나였으면 오만 정 다 떨어졌을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B씨를 공갈미수,협박,월드컵 예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2019년 12월,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 적나라한 사생활 폭로가 나오면서 양측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허웅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B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반면,B씨는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으며,월드컵 예두 번의 수술 동안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