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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의 진행 투명성·소통 강화"
6일 회의부터 전공의·의대생 개방
"밀실협상협의체 아님 보여줄 것"
올특위는 의대 증원 사태 해결 논의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전공의·의대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달 29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 향후 회의부터 공개 참관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참관하시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될 것”이라면서 “참석자들은 해당 직역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의결권 역시 당연히 주어지지 않으며 참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간의 우려와 같이 올특위가 독단적 밀실 협상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협회의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의대교수(4명),전공의(4명),스탠포드대학시도의사회(3명),스탠포드대학의대생(1명),스탠포드대학의협(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지만 전공의와 의대생 모두 불참 의사를 밝혀 이들의 자리를 비워둔 채 운영되고 있다.전공의들은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협 집행부가 정부와 막판 협상을 통해 타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배제된 기억이 남아 있어 이들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다.
올특위 3차 회의는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올특위는 3차 회의에서 지난 2차 회의에서 결정한 '전국 토론회 26일 개최'와 관련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참관을 희망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구글폼(bit.ly/oltkma)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다만 희망 인원이 많은 경우 공간상의 문제로 선착순으로 참관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