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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시간 오후 6시 30분부터 화상 회의
잠재적 라이벌이지만 바이든 선거운동 돕는 주요 역할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회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CNN 방송 TV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주지사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지사들과의 회의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30분) 화상으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 압박이 강해지면 주지사들은 그의 잠재적인 라이벌이 될 수 있지만,샌프란시스코 야구장이들 중 다수는 선거 운동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대변인 역할을 한다.
민주당 주지사들 가운데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 등이 거론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도 각각 전화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민주당 내 여론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이 '후보 교체 시 미니 프라이머리를 하자'고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클라이번 의원은 후보 교체 시 민주당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공개적으로 발언한 최초의 당내 인사다.
클라이번 의원은 3일 CNN 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다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며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된다면 강력한 러닝메이트가 필요할 것이고,샌프란시스코 야구장우리 모두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토론 결과와 관련해 두 번의 해외 순방으로 피곤했다고 밝혔고,백악관은 감기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직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할 것이란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 또한 사기가 꺾인 백악관 직원들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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