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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음모론 믿었다는 증언 이어 좌파언론 언급한 전언 메모 파장
JTBC “우려 보도해… 당일 행사 보도는 TV조선 등 다른 방송사들도 보도”
JTBC '뉴스룸'은 28일 앵커와 기자 대담 코너에서 윤 대통령이 믿은 것으로 알려진 음모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JTBC 등 일부 언론이 이태원에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에 관해 기자는 "전혀 아니다"라며 "참사 2주 전 이태원의 다른 축제현장도 점검했다.기사 제목은 <다시 돌아온 축제,82년 월드컵무질서·무개념·무법도 함께 왔다>였다"고 했다.그러면서 "인파가 붐빌 것으로 보여 사건·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며 "우려를 보도한 것"이라고 했다.
핼러윈데이 당일 이태원 소식을 뉴스로 전하며 사람이 모이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에 관해 기자는 "저희뿐만 아니라 지상파 3사와 TV조선 등 종편 대부분이 관련 소식을 전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27일 일부가 공개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는 2022년 12월5일 김 전 의장이 윤 대통령과 독대하며 나눈 대화가 기록돼 있는데 당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특정 세력이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28일 공개한 김진표 전 의장의 전언을 담은 당시 메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참사가) 이해가 안 간다"며 "MBC와 KBS,82년 월드컵JTBC 등 좌파언론들이 사고 2~3일 전부터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한 방송을 내보낸 이유도 의혹"이라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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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아직 진행되는 만큼 지하차도 관리주체인 충북도와 재난 예방 대응 의무가 있는 청주시 공무원 등에 대한 추가 기소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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