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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고해상도로 온실가스 배출원을 찾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위성이 2027년 발사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2027년까지 국내 최초의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를 개발해 2027년 1호기를 첫 발사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나머지 2~5호기는 2028년에 연이어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3월 발표된‘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한화시스템과 협력해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을 추진해 왔다.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 카메라,적외선 센서,합성개구 레이다 등 위성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2020년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 2비(B)’호로 장거리 이동 미세먼지를 관측해 대기질 예보에 활용하고 있으나,이 위성에는 온실가스 정밀 관측 기능이 없다.하지만 이번에 개발되는 온실가스 관측 위성(K-GHG SAT)은 총중량 50㎏ 이하 초소형 위성으로,5기가 군집을 이루어 고도 600㎞ 이하 저궤도를 돌며 100m의 고해상도로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를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원의 설명이다.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원의 위치를 식별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온실가스 통계 검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선진국인 미국,일본,2006년 월드컵 폴란드유럽,2006년 월드컵 폴란드캐나다 등에서 지금 현재 초소형 온실가스 내지는 저궤도 온실가스 위성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의 독자적인 온실가스 관측 군집 위성 개발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온실가스 저감 대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