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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물 고여 고립 등 호우 피해신고 13건 접수
28개 전 노선 둔치주차장,산책로 하상도로 6곳 통행 금지

소방당국이 8일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마을에서 배수펌프를 이용해 마당에 고인 물을 빼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소방당국이 8일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마을에서 배수펌프를 이용해 마당에 고인 물을 빼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일원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 침수로 마을버스 모든 노선과 읍면 지역에 운영 중인 원도심 수요응답형 버스(DRT) '두루타'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세종시는 8일 오전 11시 13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마을버스와 두루타 전 노선이 일시 운행 중단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9시 49분 가람동 고속도로 송원교 하부도로(이마트 부근) 차량통행을 금지했다.

또 조천·북암천 둔치주차장과 제천·방축천 산책로,하상도로 4곳(안산·덩목골·북암·조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신고도 잇따랐다.세종소방본부에는 지하차도 물 고임,맨홀 뚜껑 열림 등 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1분쯤 장군면 산학리에서 한 주민이 마당에 물이 차 나갈 수 없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낮 12시 30분쯤에는 연서면 한 요양원에 나무가 가스배관으로 쓰러졌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배수관 등 안전조치를 해 고립에서 벗어났다.

8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 한 요양원을 덮치려는 소나무를 소방 관계자들이 로프를 이용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제공) / 뉴스1
8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 한 요양원을 덮치려는 소나무를 소방 관계자들이 로프를 이용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이날 오후 6시까지 세종에는 56.9㎜의 비가 쏟아졌다.부강면에는 84㎜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6일부터 사흘동안 누적 강수량은 132.6㎜로,전의 165㎜,전동 161㎜,부강 149㎜,카지노월드조치원 148㎜,카지노월드1생활권 137㎜,2생활권 13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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