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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이어 두번째 조 단위 수출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에 다기능레이다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800원(4.37%) 오른 1만 912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에는 1만 97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를 공급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약 규모는 약 8억6680만 달러(1조 2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이다.
증권가에서도 한화시스템의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하나증권은 지난 5일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4.1% 상향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방산 부문은 UAE 천궁-II 레이더,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TICN 4차 양산,L-SAM 체계 등의 매출 인식이 지속되며 2분기 실적 역시 견조할 전망"이라며 "부문 매출 5391억 원,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영업이익 452억을 예상하며 전년 대비 높아진 수출 비중을 고려할 때 매출 대비 이익의 증가 폭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