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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을 낸 빙그레가 10%대 급락 중이다.
16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빙그레는 전날보다 8500원(10.83%) 내린 7만원을 나타낸다.
빙그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4075억원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449억원이다.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4123억원,월드컵 배당률영업이익 518억원에 모두 못 미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른 더위 수혜로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빙과 판매 실적이 개선됐고 원유 수입가격 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하락세도 이어졌지만 광고선전비와 판매수수료 등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