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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동아시아 안보 정세' 관심 높아지게
나토·IP4 관계 제도화 합의 원하는 기시다"
유럽과 연대 통해 중국 견제 강화 의도
일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유럽의 '동아시아 안보'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다.나토는 북미·유럽 안보 동맹체라 서방 문제를 주로 다루지만,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증대되는 만큼 동아시아 문제도 주요 이슈로 올리게 해 억지력을 높이려 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9~11일(현지시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회원국에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이해와 안보 협력을 요구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 초청국인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나토 간 관계 강화를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마이니치는 "이번 정상회의는 나토 주요 회원인 유럽 국가에 동아시아 정세를 이해시킬 중요한 기회"라며 "(기시다 총리는) 나토와 IP4 관계를 제도화해 허위 정보 대책 및 사이버 분야를 위한 협의체 창설도 합의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