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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무기
UAE 이은 다기능레이더 조 단위 수출 성과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입하기로 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천궁-Ⅱ’에 다기능레이더(MFR)를 공급한다.계약 금액은 약 1조2,챔피언스리그 승리000억 원으로,한화시스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48.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시스템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LIG넥스원과 전날 이런 내용의 'SA-MSAM 사업 다기능레이더 분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SA-MSAM 사업은 LIG넥스원이 지난 2월 사우디와 맺은 '천궁-Ⅱ' 수출 사업이다.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이 이번에 사우디에 공급하기로 한 다기능레이더는 천궁-Ⅱ 체계의 핵심 센서다.복잡한 전장 환경에서 1개의 레이더로 다수 표적에 대한 탐지,챔피언스리그 승리추적,미사일 유도 등의 복합 임무를 수행한다.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다기능레이더를 수출한 데 이어,챔피언스리그 승리이번에 또다시 조 단위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중동ㆍ유럽ㆍ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 경량형 위상배열(AESA) 레이더ㆍ해양 무인체계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무기체계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