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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대 현금 확보…"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해 미래 준비" (SK스퀘어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774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7345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288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매출은 4686억 원으로 13% 줄었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지분법 손익 총 8247억 원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기를 더한 상반기 매출은 9668억 원,블록 체인 포커영업이익 1조 986억 원이다.전년 상반기 매출 1조 1198억 원,블록 체인 포커영업손실 1조 3735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SK스퀘어는 "6월 말 연결 기준 자산 19조 65억 원,부채 2조 88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반기 만에 자산이 1조 365억 원 증가하고 부채는 653억 원 감소해 재무건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SK스퀘어 본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1조 1000억 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했다.이로써 반도체 영역에서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동원력을 갖췄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밸류업과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리소스를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