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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전 제시하는 3중전회 15~18일 개최
가장 큰 걸림돌인 부동산 살리기 대책 내놓을지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이 내세운‘5%안팎’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느냐는 15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경기 침체 주범인 부동산 시장을 되살려 소비를 진작 시킬 지가 관건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5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지난 1분기(5.3%)는 물론이고 시장전망치(5.1%)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상반기 외부환경의 복잡성과 심각성,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구조조정 추진이 새로운 도전을 가져왔다.하지만 거시정책이 계속 효과를 내고 수출 회복,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 등이 중국 경기를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상반기 중국 경제는 지속해서 좋은 추세를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면서 “펀더멘털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의 안정적인 운용과 장기적인 개선의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로이터통신은 부동산 침체와 일자리 불안정에 따른 소비 위축,알라베스 대 레알 마드리드 순위인구 고령화,알라베스 대 레알 마드리드 순위정부지출 감소 등을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이 가운데서도 부동산과 내수 부진이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6월 신규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7%,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전월 대비 신규주택 가격이 하락한 곳은 전체의 91%에 해당하는 64곳으로 집계됐다.5월보다 4곳이 줄었지만,13개월 연속 과반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되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채무 불이행이 증가했다.이에 곳곳에 짓다 만 건물이 속출했으며,부동산 신뢰가 추락하며 투자 더 위축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도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소비시장 위축과 인건비 상승으로 중국 내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로 옮기는 현상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경제 방향성을 결정하는 3중전회가 뒤늦게 열리면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에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리 머피 크루즈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경제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부동산이 살아나지 않으며 경제 전반에 고통이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024년 나머지 분기는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억제하고 국내 소비를 촉진하려는 노력의 성공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둘 다 (정부의) 상당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관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장다웨이 부동산 에이전시 분석가는 “정부의 주택 구매 제한 해제와 같은 일부 조치가 시장 심리에 도움이 됐지만,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와도 하락하는 가격을 떠받들기 힘들다”면서 “부동산 분야의 수급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시장이) 정책 효과에 대해 과도하게 높은 기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