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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서 분실카드 10여 장 훔쳐
음식점·금은방 등에서 700여만 원 사용
누군가 잃어버린 카드를 주워 마음대로 사용해온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지난 26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서울 강북·노원·도봉·성동구를 포함한 수도권 여러 지역의 무인점포에서 10여 장의 분실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훔친 카드로 마트·음식점·금은방 등 20여 개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A 씨는 모두 70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 부정 사용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신고된 부정 사용 카드의 사용자가 모두 A 씨로 동일하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A 씨의 동선을 추적·탐문하던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7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PC 방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범행이 더 있던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