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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내 한국환경공단으로 첫 출근을 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 후보자는 행시 36회 출신으로 예산총괄심의관,클로저스 세컨드 퀵 슬롯예산실장,2차관 등 기획재정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2024.7.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 출신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윤석열 정부의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첫 강원 출신 장관이 배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신임 환경부 장관에 김완섭 전 차관을 지명했다.김 후보자는 기재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환경 분야 등에서 예산을 담당해 온 '예산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선 원주 출신 장관이 나온다면 중앙정부에서 강원도의 입지가 더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앞서 김 후보자는 기재부 내 차관과 예산실장 등을 지내면서 강원 현안도 두루 다뤄온 이력이 있다.
지난 제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원주시 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때도,소위’예산통‘을 내세우면서 지역에 자신의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낙선했지만 여당의 원주시 을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원주시와 소통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동안 단 1명의 강원 출신 장관이 없었다"며 "이번 장관 지명에 대한 강원 정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출신 환경부 장관이 탄생한다면 당장 강원 지역 환경 현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송전시설 등 지역 현안 가운데 환경부에 연관된 문제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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