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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TV 캡쳐]
(충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37) 주무관이 지하철에서 잠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김 주무관은 18일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 '충주시 이준석'이라는 제목의 8초짜리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김 주무관이 시민의 어깨에 기대 잠든 모습과 함께 "자도 됩니다!순환버스 도입"이라는 문구가 나왔다.
지난 3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신설한 시내 소순환 버스 도입을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인데 이 의원의 지하철 숙면 사진을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의원이 정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에 기댄 채 졸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4호선,오스트레일리아 오픈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며 "(어깨를 내준) 그분이 절 깨우지는 않으셨고 10시쯤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충 TV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정 홍보에 인터넷 유행 콘텐츠를 적용하는 게 진심 천재적',오스트레일리아 오픈'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이 의원도 영상에 "충주시 유튜브와 합동 방송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영상 조회수는 23만3천회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