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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
드론·CCTV 등에 탑재할 계획SK텔레콤은 19일 양자기술 기업과의 연합체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1082버스첫 상용 제품을 선보였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강소기업인 에스오에스랩,1082버스엑스게이트,우리로,케이씨에스,노키아,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엑스퀀텀의 브랜드 이미지는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이다.대한민국의 대표 양자기업들이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연합체임을 표현했다고 SKT는 밝혔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해당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지난해 MWC에서 SKT와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당시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던 반면,Q-HSM은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1082버스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됐다.
SKT는 Q-HSM을 오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양자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퀀텀 코리아'에서 공개한다.향후 드론이나 CCTV,홈네트워크,저전력 기반의 IOT 단말장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계획이다.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또한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1082버스기업 간 거래(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