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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협상' 방침 철회
4일부 조업·협상 나서
[서울경제]
수도권 레미콘 운송 기사들이 1일부터 개시한‘무기한 휴업’을 철회하고 4일부터 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3일 레미콘 업계와 휴업을 주도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 레미콘 운송노동조합에 따르면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는 이날 휴업 방침을 전면 철회하고 4일부터 레미콘 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레미콘 운송노조는 2년 전 운송 단가 협의 당시 합의한 수도권 전체‘통합 협상’방식을 레미콘 제조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조직원 투표를 거쳐 1일부터 전면 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실제 단체 소속 레미콘 기사 다수가 휴업에 동참하면서 대부분 레미콘 공장이‘셧다운’사태를 맞이하고 수도권 골조 건설 현장 또한 멈춰섰다.
휴업 철회는 레미콘 운송 노조가 통합 협상 대신 레미콘사가 요구해온‘지역별 협상’방식을 수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양측은 추후 지역별로 레미콘 운송 단가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레미콘 운송노조 관계자는 “레미콘 제조사 측이 명확한 협상 기일과 방침을 요구해 휴업 철회를 결정하게 됐다”며 “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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