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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모레(11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미흡하게 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착수합니다.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부실하게 PF 사업성 평가를 한 2금융권 여러 곳이 우선 점검 대상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이 6%대까지 치솟은 신협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금감원은 신협중앙회에 나가 PF 평가에 대한 집중 현장 지도에 나설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과 캐피탈 업계에서도 각각 5~6개 회사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흡한 PF 사업성 평가를 한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이들 금고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주도로 점검이 이뤄지고,슈투트가르트 대 쾰른필요 시 금융 당국이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증권사와 은행,슈투트가르트 대 쾰른보험업권까지 점검 대상이 확대됩니다.
은행업권 중에서는 지방은행들에서 미흡한 PF 사업성 평가가 이뤄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사업성 평가 기준을 현재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습니다.
기존 악화우려 사업장은 금융사가 대출액의 30%를 충당금으로 쌓아야 했는데,슈투트가르트 대 쾰른부실우려 사업장은 앞으로 75%를 충당금으로 쌓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은 당장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손실 인식 부담이 커질 걸로 관측됩니다.
금감원은 현장 점검·지도 등을 거쳐 오는 26일 사업성 평가 결과와 충당금 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