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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날 발견된 사망자 22명에 대한 부검을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소사체로 발견돼 시신 훼손이 심한 탓에 상대적으로 훼손 정도가 덜한 신체 부위의 표피와 대퇴골에서 DNA를 채취할 예정이다.
이렇게 채취한 DNA를 가족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특정한다.
경찰은 전날 인력업체 등을 통해 화재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명단을 확보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대체로 파악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이날 수습한 사망자 1명을 포함한 23명의 국적을 한국인 5명,광고없는 퍼즐게임중국인 17명,광고없는 퍼즐게임라오스인 1명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 중 가족이 한국에 있는 경우에는 곧바로 DNA를 채취해 대조할 수 있지만 외국인 사망자 중 가족이 한국에 있지 않은 경우 가족이 있는 본국의 영사를 통해 현지에서 DNA를 채취해 전달받아 대조한다는 방침이다.
신원확인 작업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다.
전날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끝내 숨진 50대 한국인에 이어 소사체로 수습된 시신 가운데 비교적 온전히 지문이 남은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