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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무디 음료에 포함된 당류가 각설탕 17개 분량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과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전문점의 스무디 93종을 수거해 당 함량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케이리그순위1회 제공량인 스무디 한 컵에 들어 있는 당류는 평균 52.2g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각설탕 1개에 포함된 당류(3g)보다 17배가량 많은 수치다.분석 대상 중엔 한 컵당 무려 94.6g의 당이 함량된 스무디도 있었다.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자료에 따르면 일일 권장 당류 섭취량은 일일 총 에너지섭취량의 10~20% 사이(2000㎉ 기준 50~100g)다.특히 식품의 조리나 가공 시 사용되는 '참가당'의 경우에는 일일 총 에너지섭취량의 10% 이내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케이리그순위스무디 한 컵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당류 섭취량의 절반,케이리그순위많게는 100% 가까이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음료 주문 시 당도 조절 요청을 받을 경우,케이리그순위당 함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분석했다.주문 시 '덜 달게'라고 요청할 경우 평균 당 함량보다 당이 15% 감소했으며 '반으로 달게'라고 요청할 경우 기존보다 40% 감소된 당이 첨가됐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량화된 표준 조리법에 따라 덜 단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영양 정보를 조사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