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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일본 구마모토발 인천행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약 4시간 운항이 지연됐다.
티웨이항공에서는 지난 14일 인천발 오사카행 TW283편이 11시간 늦어지며 기내에서 대기하던 승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나머지 승객들도 큰 불편을 겪어 논란이 됐다.이 항공사에서는 지난 일주일 사이 알려진 것만 5편의 지연이 발생했다.
18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 구마모토 공항에서 승객 147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려던 TW276(B737-800)편 항공기에서 이륙 준비 중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됐다.
이에 티웨이항공이 같은 기종의 대체기를 구마모토 공항에 보냈다.승객들은 대체기에 탑승하느라 당초 출발 시간보다 4시간 5분 늦어진 오후 2시 30분에 이륙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지연 안내 및 식음료 제공하고 빠르게 대체기 투입을 결정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