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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2024 CEO포럼 강연
"통신위성 사업에도 사활"
"산학연과 글로벌 톱티어 도전"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13일 "한화가 국가대표 역할해야한다는 사명감 갖고 있다.특히 발사체 개발에서 완전히 독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한국경제인협회가 개최한 '2024 한경협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강연 주제는 '우주를 향한 도전,한국은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였다.50분간 진행한 강연에서 신 사장은 한화는 누리호 이후 차세대 발사체를 비롯해 통신위성 등 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신 사장은 한화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설계부터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로,인테르 대 피오렌티나 라인업'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했다.
해당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한다.누리호 로켓의 2배 정도 되는 크기다.저궤도 500km 상공에 10t의 화물을 올릴 수 있고 달에는 착륙선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든다.
신 사장은 "1t이면 화성 궤도에 화성 탐사선을 보낼 수 있는 정도"라며 "이 발사체가 개발되면 세계에서 우리가 의미있는 능력 과시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우주에서 돈을 벌려면 '위성 사업'에서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사업은 2020년 3조7000억원에서 2040년 21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연평균 성장률(CAGR)은 22%에 달한다.
신 사장은 "가로,인테르 대 피오렌티나 라인업세로 30cm 크기 물체가 한 화소(픽셀)로 우주 상공에서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면 첩보위성으로 인정해주는데,인테르 대 피오렌티나 라인업한화는 그 정도 기술력을 갖췄다"고 했다.
통신위성도 한화가 사활을 거는 분야다.우주인터넷,인테르 대 피오렌티나 라인업저궤도 위성 사업 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 위성통신 산업규모는 5840억달러(약 805조원)에 달한다.
신 사장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영국 원웹 같은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한화도) 열심히 안할 수가 없다"며 "한화는 안테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미국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고 했다.
신 사장은 한화를 우주 솔루션 통합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한화의 전략이라고 했다.그룹 내 '스페이스 허브' 조직을 설립했다.발사체,위성,수송 사업 등을 한다.달,화성 등에 효과적으로 사람과 물자를 수송시키는 꿈을 꾸고 있다.
신 사장은 "우주 사업 밸류체인은 한화 혼자 힘만으로 구축할 수 없다"며 "한화는 우주산업 토털 솔루션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국내 산학연과 '원팀'이 돼 세계와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