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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북 때 등 고위 인사 방문 때마다 있던 일
3일 이내 방문 가능성…평양 곳곳 도로 포장 등 정비도 진행
2019년 시진핑 머문 금수산 초대소도 정비…푸틴 숙소 예상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평양국제공항의 터미널에 계류하던 여객기들을 모두 치운 것으로 확인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6일~10일 사이 공항 터미널 건물 인근 주기장에 있던 고려항공사 여객기들이 모두 이동해 11일 현재 공항 다른 지역에 배치돼 있는 것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2018년 9월초 러시아와 중국 고위당국자가 방문하기 하루 전과 9월말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할 때도 방문 하루 전 여객기들을 이동시켰다.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북 때도 마찬가지였다.
북한이 여객기를 이동하는 것은 아무리 빨라도 고위 외국인사의 방문 3일 전일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푸틴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방북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북한이 여객기를 이동한 때는 활주로를 재포장한 2014년과 2023년 이외에 없었다.
푸틴의 방북 날자는 공표된 적이 없으며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19,육사오(6/45) 관람평20일 베트남을 방문한다면서 그에 앞서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 공항의 움직임은 푸틴 방북이 임박했거나 선발대 도착에 대비하는 것일 수 있다.
평양 공항 외에도 평양 각지에서 푸틴의 방문에 대비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5일~11일 사이 해방탑 주변과 국방부 청사 주변의 도로가 재포장됐다,육사오(6/45) 관람평이는 푸틴이 이들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또는 회담에 참여할 것임을 시사한다.
또 2019년 시진핑 주석 방문을 앞두고 건설된 대규모 별장인 금수산 초대소 내 건물들 주변의 나무들이 베어져 푸틴이 이곳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성 광장에도 10,육사오(6/45) 관람평11일 대형 구조물이 들어서 환영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