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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복에도 주가 제자리 여파
2022년 4분기부터 줄어드는 추세[이데일리 조민정 기자]‘국민주’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가 6개월 사이 42만명 이상 줄었다.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떠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7.66%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주 이탈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바 있다.2022년 9월엔 600만명을 돌파했지만 같은 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