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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상태의 한 임산부가 자신의 낙태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 유튜브 채널에‘총 수술비용 900만 원,토리보치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한 임산부의 낙태 수술 전부터 이후까지 총 일주일간의 과정이 담겼다.
영상 속 주인공 A씨는 "3월쯤 생리가 길게 멈춰 산부인과를 방문했을 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그런 거라고 해서 별 의심치 않았다.그냥 살이 많이 쪘구나”라며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이어 "생각하다 뭔가 이상해서 병원을 갔고 내과에서 내시경을 하면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박동하는 태아 모습을 보며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었다.모든 게 비참하고 막막했다.무심한 내 태도가 만든 결과에 죽고 싶었다"며 "전신마취에 하반신마취까지 받았다.무서웠지만 모든 게 내 잘못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초음파 검진을 하던 의사가 “이건 낳아야 한다” “못 지운다” “심장도 잘 뛴다” 등의 말을 하는 장면도 나왔다.
A씨는 대부분 병원에서 만삭 태아는 낙태가 어렵다며 거절당했지만,토리보치집과 먼 병원 한 곳에서 낙태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당일 900만원에 수술을 진행했다.
A씨는 "심한 고통으로 수술 후 5일이 지나서야 겨우 물을 마실 수 있었다"며 “걸을 때마다 배가 불타는 거 같고 칼로 찢기는 기분이다.더 큰 통증은 복대를 풀고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액 맞는 모습을 찍고 “내가 또 이곳에 진료를 받으러 오는 날이 있을까”라며 영상을 마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본인 인생이니 선택은 자유지만 이걸 찍어서 올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임신 36주면 살인",토리보치"배가 저만치 나왔는데 임신인 줄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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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냥 계속 드러누워서 빅5 병원에 막대한 피해를 줘야 하고, 많은 지방 사립 병원들을 파산시켜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나라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썼다.
토리보치,누군가는 그가 강변에서, 누군가는 그가 교회와 병원 앞에서 정신없이 무언가 그리는 걸 본 기억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