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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콩에서 출근시간 지하철 객차에 길이 40㎝ 뱀이 출몰해 승객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현지 성도일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홍콩 지하철 아일랜드 라인 열차의 객차 내 길이 40㎝ 뱀이 기어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하철 당국은 최대 환승역인 애드머럴티 역에서 해당 열차 승객에 대해 다음 열차를 이용하라며 전원 하차시켰다.
지하철 당국은 뱀 포획 전문가를 부른 후헤야 열차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일본 지하철 야마노테선에서 뱀이 발견돼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당시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JR 시부야역에서 정차한 야마노테선 내선 순환 8호차에서 뱀이 발견됐다는 승객 신고가 접수됐다.
역무원은 좌석 시트 아래에 있던 뱀을 발견하고 포획해 경찰에 신고했다.이번 일로 약 2700명이 열차에서 하차하는 등 지하철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경찰은 뱀의 몸 길이는 약 20㎝였으며,로또 기대수익독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