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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빙 자체 개발 '톈룽 3호' 1단 로켓 발사대 이탈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민간 로켓 기업이 개발한 액체 추진 재사용 로켓이 시험 발사 과정에서 추락했다.
베이징 톈빙테크놀로지(스페이스 파이오니어)에 따르면 6월 30일 오후 3시 43분(현지시간) 허난성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자체 개발 액체추진 로켓 '톈룽 3호'가 1단 9개 엔진 병렬 동력 시스템 열시험을 수행했다.
톈빙은 "시험 발사 과정에서 1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점화됐고 엔진 추력이 820t에 달했다"며 "로켓 본체와 시험대 연결부의 구조적 결함으로 1단 로켓이 발사대를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켓 내 컴퓨터가 스스로 작동을 멈췄고 해당 로켓은 발사대에서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깊은 산속으로 떨어져 해체됐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조속히 고장이 발생한 부분을 원상태로 복구하고 신세품 생산 및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로켓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이후 SNS상에는 로켓 추락 당시 영상이 확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