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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를 사내이사로,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남병호 헤링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돼있다.
최근 국민연금은 임종훈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혔지만 임종윤 이사의 선임은 무사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4일 기준 국민연금의 한미약품 지분은 9.95%이지만 한미사이언스와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의 지분이 각 41.42%와 9.14%(한양정밀 지분 1.42% 포함)로 50% 이상이기 때문이다.
형제 측이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모두 오르게 된다면 '뉴한미' 경영체제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임종윤 이사는 앞서 한미약품을 국내사업부,제조사업부,마케팅사업부,개발사업부,전북lms국외사업부 등 5개 주요 사업부와 연구센터로 개편하는 '5+1' 체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들은 한미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사업(CDMO)을 낙점했다.한미약품은 한국형 '론자'를 위해 저분자화합물 CDMO 사업에 주력하며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전북lms셀트리온과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1조원 투자유치,전북lms1조원 순이익 달성을 통한 시가총액 50조원 그룹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편 상속세 납부라는 과제는 남아있다.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이 사장하면서 한미그룹 일가에겐 약 5400억원의 상속세 부담이 생겼다.최근 한미그룹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형제와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과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