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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결국 터질게 터졌다?”
아이폰이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최대 43만원 할인 판매에 나섰다.한마디로 난리가 났다.구매 열기가 결국 터졌다.갑자기 판매량이 40% 넘게 늘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에 따르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 4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5월에 40% 가량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 이유는 판매 부진에 당황한 애플이 다른 나라에서는 유례가 없는 대규모 할인에 돌입했기 때문이다.최대 2300위안(43만5000원)의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으며,최수빈그 결과 중국 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콧대 높은 아이폰이 이례적으로 파격적 할인판매에 들어간 것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올들어 삼성전자에게 1위자리를 다시 빼앗겼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다.혁신의 이미지가 강했던 아이폰도 이젠 평범한 스마트폰이 되면서 판매도 예전만 못하다.
아이폰은 올해 1~2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량이 30% 넘게 감소하며,삼성에 1위자리를 다시 빼앗겼다.중국 내 스마트폰 브랜드 순위에서도 화웨이 등 중국 현지업체들에게 밀려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월에는 최고 할인 금액이 한화로 약 22만원에 달하는 행사를 진행했고,최수빈최근에는 2배 수준인 최대 약 43만원을 깎아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인 판매로 아이폰 판매량이 다시 크게 늘면서 삼성은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삼성 스마트폰이 홀대받고 있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최수빈삼성으로서는 더 뼈아프다.
삼성이 1위자리를 다시 뺏길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오는 9월에는 신형 아이폰16 출시까지 예고돼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 갤럭시가 점유율 20%로 아이폰을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곧바로 탈환에 성공했다.
올해 출시한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1위 탈환과 함께 역대 최고 평균판매가격(ASP)인 약 46만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점유율 17%로 2위로 내려앉았고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그래도 수익과 평균판매가격(ASP)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평균판매가격이 약 123만원으로 삼성의 2배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