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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개점 이후 11년 만의 첫 대규모 리뉴얼이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3년 8월 전국 광역시 중 처음이자,부산 1호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문을 열었다.
영업면적 약 1만평(3만3100㎡) 규모에 17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부산에서도 교외 지역인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덕분에 지난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구매 회원 중 울산·경남 등의 광역 상권 고객 비중이 50%를 넘기도 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동해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통한 접근도 용이하다.울산,경남 나아가 경북 지역에서까지 도심 속 도로 혼잡을 피해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는다.
이번 리뉴얼 확장을 통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은 기존 대비 약 54% 넓어진 1만5600평(5만1480㎡)이 된다.
이는 신세계사이먼의 수도권 주력 점포인 여주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맞먹는 규모다.
브랜드도 기존 170여개에서 신규로 100여개 브랜드를 유치해 수도권 아울렛 수준의 270여개 풀 라인업(Full-Line up)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약 5600평 규모의 신규 쇼핑 공간 확장과 동시에 기존 공간도 리뉴얼을 거쳤다.
신규 확장부에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530평의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 등이 입점한다.또,서울과 수도권에서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F&B(식음료) 브랜드 11곳을 지역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유치한다.
기존부에도 리뉴얼을 거쳐 약 1600평의 전국 최대 규모 골프 전문관이 조성된다.
한편,이번 설계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사업을 총괄한 글로벌 기업 아카디스(ARCADIS)도 참여하는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공간을 선보이는데 공을 들였다.
공용부 공간의 약 50% 이상을 녹지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유럽의 관광명소를 모티브로 조성한 특화 공간도 새로 마련해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휴식,힐링,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픈형 '리테일 테라피' 공간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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