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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내 방사성 농도 일본 자체 기준 밑돌아
종전과 같은 규모인 7800톤 7차에 내보낼 예정[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7차 방류를 현장 점검한 결과,갈라타사라이 대 리제스포르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고 밝혔다.
IAEA 웹페이지에 공개된 방류 데이터.(사진=연합뉴스·IAEA 제공) 28일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들이 샘플을 채취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갈라타사라이 대 리제스포르이 샘플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1천500Bq/L)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IAEA가 도쿄전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방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이날 리터당 260Bq(베크렐)이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다.
이번까지 7차례에 걸친 IAEA의 독립적인 현장 점검에서 삼중수소 농도는 모두 일본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6차례에 걸쳐 총 4만 7000톤 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다.이번 7차 방류에서 내보낼 물의 양은 종전과 같은 규모인 7800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