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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소폭 조직개편…'AICT 컴퍼니' 전략 기반 ESG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가 그룹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사내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의 소폭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브랜드 전략실장과 안전·보건 총괄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했다.

경영지원부문 산하였던 안전·보건 담당이 안전·보건 총괄로 격상돼 사내 독립 조직이 됐다.

최고경영자(CEO) 산하 전략실,페렌츠바로시 유로파재무실 등 각 부문과 같은 계위로,페렌츠바로시 유로파안전·보건 총괄은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겸직한다.

역시 신설된 브랜드 전략실장은 윤태식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상무)이 맡게 됐다.

경영지원부문 소속 브랜드 전략실은 그룹의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BI·CI)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이미지 제고를 담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AI 역량 강화를 내건 KT는 AI 담당 조직인 AI2XLab 산하 'AI 코어 기술 담당'에 엔씨소프트 AI 테크 센터장이었던 신동훈 상무를 영입했다.

신 상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엔씨소프트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담당했고 KT에서도 관련 개발을 계속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동훈 KT AI 코어 기술 담당
[KT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비정기 조직개편은 임원 수십 명 교체 등이 거론되던 것과 달리 비교적 소폭 인사로 마무리됐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전략과 안전·보건 업무 조직이 커진 것으로 보면 된다"며 "AI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 부문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페렌츠바로시 유로파KT는 이날 'AICT 컴퍼니' 전략에 기반한 올해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KT는 보고서에서 올해 ESG 중점 어젠다를 '환경보전'과 '포용 사회'로 정의하고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페렌츠바로시 유로파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ESG 경영 핵심 이슈로는 ▲AI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고객 중심 서비스 및 만족도 관리 ▲윤리 및 정도 경영 확립을 선정했다.

KT
[촬영 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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